2019. 10. 29. 04:19ㆍ작곡, 로직프로
시작부터 NI Komplete Kontrol S88 Mk2 를 구매했다가 반품한 이후, 야마하 P125를 구매했고 지난 6개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9/02/20 - [분류 전체보기] - NI Komplete Kontrol S88 MK2 구매, 그리고 환불하기까지(건반불량)
P-125를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장음원이 훌륭하다.
그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도 좋지만, 헤드폰을 끼고 연주하면 소리가 참 괜찮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네요.
2. 마스터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다.
USB A-B 케이블을 연결해서 P125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마스터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에 연결하면 알아서 입력을 잡아줍니다. (Preference > Audio 로 가서 확인)
로직프로X에서 "Software Instrument"을 선택하면, 마스터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외부 미디(external MIDI)"를 선택하면 야마하 P-125 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로직프로X에는 내장음원으로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가 들어 있습니다. 크게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3. 타건감이 괜찮다.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쿠스틱 피아노와는 비할바가 못 됩니다. 주변 실용음악학원이나 피아노 연습실에 있는 오래되고 낡은 피아노 타건감 보다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네요. 마스터키보드처럼 막 날아다니지는 않습니다.
결론 : 작곡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은 누구나 "마스터키보드"에 대한 고민을 하실텐데, 피아노 연습에 조금 더 중요성을 느끼시는 분들께는 야마하 P-125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마스터키보드에 달려 있는 DAW를 위한 버튼, 페이더, 휠 등은 없어서 아쉽지만 88건반의 피아노도 필요하신 분들은 당장의 중복투자를 줄여, 오디오인터페이스나 마이크에 투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물론 피아노 연습보다는 작업효율이나 기능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은 바로 마스터키보드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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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디지털피아노 YAMAHA P-125A / P125A B/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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