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9. 21:03ㆍ작곡, 로직프로
지난 번 글에도 잠시 언급을 했었지만,
2019/01/27 - [분류 전체보기] - 알면 쉽지만 모르면 정말 궁금한 것들 (작곡입문 시)
제대로 작곡을 하기 위해서는 역시 피아노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다음 주부터 피아노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저는 어릴때, 바이올린을 거의 7년 가까이 했는데도 코드라던지 화성학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습니다. 이건 제가 게을러서라기보다는 바이올린이 대표적인 '연주' 악기이기 때문입니다.
바이올린은 한음 한음을 연주해 나가는 악기이기 때문에(물론 활을 이용해서 2개의 현을 동시에 연주하는 기법도 있기는 합니다.) 어떤 음을 동시에 연주해야 좋은 소리가 나는지 공부를 하거나 고민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코드'라는 것을 일렉기타를 만져볼 때 처음 봤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클래식 악기를 수년이나 다루었음에도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보다 악보를 보는데 익숙하고, '악기 연습을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크게 나은 점이 전혀 없습니다.
결국은 작곡을 위해서는 화음악기(피아노, 기타)를 다룰 것을 다들 추천하더라구요.
특히 피아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화음악기(피아노, 기타 등)를 코드반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결국 더 좋은 음악을 위해서 직접 악기를 배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음악의 뉘앙스, 음의 강약(벨로시티) 등)
지난 달에 로직을 구입한 이후 유튜브 강좌들을 따라서 조금씩 따라해보고는 있었는데, 확실히 미디 강의를 하시는 분들도 본인이 코드와 화성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비트를 만든 다음 스트링을 쌓아가는데 애를 먹으시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저도 고민이 많았지만, 악기를 다루다가 자연스럽게 작곡을 하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
대중음악 작곡해보고 싶다고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화음악기 없이 작곡하고 싶으면 먼저 시작하세요!
그렇지면 결국은 화음악기를 공부하게 될 겁니다.
다음주부터 피아노 열심히 배워볼게요. 재밌어야 할텐데.
기대가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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