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어딘가 고장난 소년이다 (음악블로그 개설까지)

2019. 1. 27. 02:05작곡, 로직프로



사실은 최근 너무 황폐해진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서, 처박아 뒀던 일렉기타나 꺼내볼 요량이었습니다.

그냥 딱 그 정도였습니다. 

"요즘에 나 음악 너무 안 듣네? 음악이나 좀 듣자. 너무 힘들다."


그렇게 출퇴근 길에 유튜브로 이런 영상도 보고, 저런 영상도 보고....

"와.. 요즘은 정말 음악 채널도 많고, MIDI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네?"

"....나도 참 음악 좋아하는데..."


그렇게 지하철은 저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를 집에서 회사로, 회사에서 집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어느 순간 지하철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건반을 찾고 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유튜브의 무서움이라고 해야할지, 엄청난 순기능이라고 해야할지...


그렇게 어딘가에 홀린 듯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서 로직 프로X 도 질렀습니다.

(회사 다니기 싫은데, 뭐든 안 홀렸겠어...)


이번 기회에 음악도 만들어보고, 좋아하는 음악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 (Warning) 정말 작곡 1도 모르고, 피아노 1도 칠 줄 모르는 '고장난 소년'  1인 폭주중.



"우리 모두는 어딘가 고장난 소년이다."